전북대, ‘동북아의 지역정체성과 남북한’ 공동학술회의 개최

한국정치정보학회·전북지역 통일교육센터 주최

2006-04-30     소장환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김창희 교수가 이끌고 있는 한국정치정보학회와 전북지역 통일교육센터는 지난 28일 ‘동북아의 지역 정체성과 남북한’을 대주제로 한 공동학술회의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동학술회의에서는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의 국제관계는 유럽의 탈냉전처럼 극적이지 않은 채, 여전히 지역통합과 평화가 정착되기보다는 상당한 갈등요인을 안고 있다는 기본적인 정세 분석을 기초로, 미국의 패권과 중국의 부상 그리고 일본의 공세적 대외관계 등이 동북아 역학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기본적으로 조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북아 지역의 매우 복합적인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국가 행위자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상호간의 공유영역을 찾아야 한다는 데에 합의를 보였으나,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보였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