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납부 보험료 보다 2배 이상 급여 혜택

지역가입자 2.03배, 직장가입자 2.5배 급여 받아

2011-07-07     신수철

군산지역 건강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2배 이상의 급여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군산지사(지사장 한명덕)의 ‘2010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분석’에 따르면 지역은 세대당 월 보험료 6만883원 부담에 12만3,821원을 급여비로 받아 2.03배 혜택을, 직장은 가입자당 7만2,256원 부담에 18만608원을 받아 2.5배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보다는 높고 전북 지역 평균 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기준으로 보면 저소득층인 건강보험료 하위 20%계층은 월 보험료로 세대당 1만8,623원 부담에 9만7,609원을 급여비로 받아 5.2배 혜택을 받았다. 

반면, 고소득층인 보험료 상위 20%계층은 17만6,707원을 부담하고 21만2,615원을 받아 1.2배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