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댕생 "교원채용규모 재조정하라"

도교육청앞공사서 항의 집회

2006-11-08     소장환

교원수급정책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간 전주교대 학생들이 8일 오후 전북도 교육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다.

전주교대 학생 300여명은 이날 집회에서 “교육부와 도 교육청이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 초등교사 규모를 절반가량 줄였다”면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농어촌 교육 살리기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저출산 현상을 이유로 교사 채용 규모를 축소한 것은 장기적인 대책 부재를 시인한 셈”이라며 “교육 당국이 교원 채용규모를 재조정할 때까지 무기한 수업거부를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