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방문 없이 면세유 수급 가능

수협 선박 출입항 신고확인서 발급 개선

2011-05-24     신수철

앞으로 선박 출ㆍ입항 시 해경 방문 없이 면세유 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군산해경은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파ㆍ출장소에서 발급하던 수협제출용 ‘선박 출ㆍ입항 신고사실 확인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면세유를 수급받기 위해서는 민원인이 해경 소속관서를 방문해 출입항 신고사실 확인서를 발급받고 이를 수협에 제출하는 이중적 방식으로 민원인 불편을 야기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경은 선박 출ㆍ입항 관리시스템을 수산업협동조합에 공유하고 지난 20일부터 소속 27곳 파ㆍ출장소에 면세유 수급 목적으로 수협에 제출하고 있는 선박 출입항 신고사실 확인서 발급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따로 해경 소속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수협에서 신원확인 절차만으로 면세유 수급이 가능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변경은 민원인이 경찰관서를 방문해 경제적 손실 및 대기로 인한 불편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시행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