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토지이용계획 이달 17일 윤곽

전북도 1차 공청회를 17일 전북에서 개최

2006-11-02     윤동길

새만금 내부토지이용계획이 이달 17일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나타나 향후 내부개발계획 수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토지이용계획 전북도 1차 공청회를 오는 1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일 실무점검회의와 15일 최종점검회의 등을 통해 환경단체 동향과 공청회장 운영 등 구체적인 점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하반기 환경대책위원회의 현지점검을 실시해 새만금 내부토지이용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

정부는 국토연구원 등 5개 정부기관에서 용역 중인 새만금 내부토지이용계획이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총리실 공청회와 이번 전북도 공청회를 거쳐 연말쯤 최종안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이번 전북도 공청회가 실질적인 마무리 점검 단계라서 이날 발표된 용역안이 최종안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향후 전북도가 추진할 새만금 내부개발 아이디어 창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은 전북도나 정부의 독자적인 사업이 아니라 같이 협력하고 발전방향을 찾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전 세계적인 사업지구 구축을 위해 국제현상공모 등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