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화훼농가 지원 장미 판촉행사

2011-05-04     전민일보
“나누는 장미꽃 속에 어려운 지역 화훼농가 돕기 마음도 담아요.”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일본 대지진으로 수출길이 막힌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장미꽃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3일 전북대 서거석 총장과 본부 보직자, 학생홍보대사들은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구정문 알림의 거리에서 지역 화훼농가 살리기 장미꽃 나누기 및 성금모금 행사를 벌였다.
농업생명과대학 학생회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생대 진입로에서 지역농가돕기 협약을 체결하고 장미꽃 팔아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전북대가 이 같은 행사를 대대적으로 마련한 것은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서거석 총장과 학생홍보대사들은 학생 및 교직원,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면서 지역 화훼농가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모금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장미생산 농가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다가오는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가정의 달 행사에 지역 농가가 생산한 장미꽃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거석 총장은 “일본 대지진 여파로 수출길이 막힌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구성원이 마음을 한 데 모으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과 지역 농가가 함께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