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영농규모화 마무리 눈앞

2006-11-02     박경호
2006년도 영농규모화사업이 군산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순조롭게 추진돼 사업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전준종)에 따르면 영농규모확대와 생산비절감을 위한 쌀전업농들의 적극적인 농지매입과 농지임차로 2006년도 연간 영농규모화사업비 127억(농지매매 76억, 농지임대차 51억)중 117억원이 10월말까지 집행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고 11월중에 잔사업비를 집중 지원하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같은 사업성과는 한미FTA추진등 어려운 국내외 농업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우리쌀을 지켜내고 있는 쌀전업농들이 농지집단화와 생산비절감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영농규모화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다. 

군산지사 농지은행팀 관계자는 “영농기가 끝나감에 따라 사업비 지원신청이 증가하고 있어 지원희망농가의 발빠른 행보가 요구되며, 영농에서 은퇴하는 고령농가(63세이상 72세이하)가 쌀전업농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할 때 지급하는 경영이양직불금 또한 연간사업비 4억중  7000만원  밖에 남지 않아 지급대상에 해당하는 고령농업인은 신속한 사업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