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쌀, 오스트리아에 18톤 첫 수출

2011-04-24     박형민
남원시의 대표 작목중 하나인 “춘향골 쌀”이 22일 오스트리아에 18톤이 첫 수출되었다.

춘향골 남원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뉴질랜드 및 영국에 110톤(20만달러)을 수출하고, 올해도 영국에 18톤을 수출한데이어 오스트리아 첫 수출하게 되어 쌀 재배 농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일환사업으로 오스트리아 ARCTICA 업체와 지속적인 접촉 통해 오스트리아소재 대형유통매장 및 한인마트, 초밥용 재료로 사용할 일본식당에 납품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춘향골 쌀은 남원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당일 도정해, 수출 선적함으로써 최대한 미질이 좋은 상태로 수출되어 기존 영국,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수출뿐만 아니라 독일,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도 계속 수출상담이 이루어져 춘향골 쌀의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속적인 쌀 수출확대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 및 해외 대형유통매장  판촉행사 실시, 수출물류비 지원 등 쌀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남원=천희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