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교육

2011-04-21     박형민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이 산림병해충 예찰ㆍ방제체계를 강화하고 방제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병해충방제 사업 담당자와 예찰방제단을 대상으로 21일 경남 거제에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소나무류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에 대한 예찰조사, 시료채취 방법 등에 대해 실제 발생지역에서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관련자의 기술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특히 서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모두 1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1,200ha의 산림에 산림병해충방제사업을 예정하고 있어 그 동안 방제경험을 바탕으로 경남 거제지역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역에 전문 영림단 및 예찰방제단을 집중 투입, 927ha에 대한 긴급방제를 4월말까지 완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은 확산되기 전에 예찰을 통한 신속한 방제가 우선”이라며  “주변에서 의심목을 발견할 경우 서부지방산림청 또는 소속 국유림관리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천희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