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대표 특화상품 뽕 잘나가네

뽕주/뽕잎고등어 등8개 업체 3만달러 수출

2011-04-15     전민일보
부안지역의 대표 특화상품인 “뽕” 가공제품의 해외수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부안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단장 이양수)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윤덕)은 이달 14일, 부안에서 생산되는 뽕주와 뽕잎고등어 등 8업체 24품목을 베트남과 대만에 각각 1만 달러, 2만 달러 총 3만 달러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특화산업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지식경제부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RIS사업단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상담부터 수출선적 및 해외프로모션까지 일괄 지원하게 된다.
  
베트남의 경우, 이번에 신규 개척된 거래선으로, 작년 12월에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바이어 발굴과 사전 마케팅을 시작했고, 올 1월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맞춤형 타켓 마케팅을 실시, 진성 바이어를 대상으로 부안지역의 우수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3월 계속적인 상담을 통해, 마침내 동진주조, 부안수협 등 5업체 10품목을 최종 수출품목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대만의 경우, 작년 4월 첫 수출 후, 두 세 차례 추가수출과 함께. 이번 2만 달러 재수출을 진행함으로써 대만지역에 부안상품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대만수출에서는 올 총 6만 달러 이상 수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어제 수출 길에 오른 상품은 4월 하순부터 베트남과 대만지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홍보 및 판매성과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되어 향후 지속적인 수출 진행과 더불어 수출품목의 확대가 전망된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