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적극’

지역공동체 분위기 조성 및 시민참여 확산 기대

2011-04-13     김진엽
 

정읍시가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공무원들의 봉사활동 솔선참여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통해 지역봉사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으로 공무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으로 전 직원을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등록토록 하고 직원별로 연1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표제를 운영, 체계적인 실적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로 인한 상해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프로그램 및 활동실적 등이 우수한 공무원에게는 연말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누적 30시간 이상 활동한 공무원에게는 가맹점 이용시 할인혜택이 있는 자원봉사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부서별 업무 또는 실정에 맞는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발굴과 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정비 등 다양한 분야 참여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공무원들의 봉사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와 시청내 동아리를 통해 평일 근무시간 이후나 주말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토록 장려하고 있다.

  

현재 정읍시에는 관과소, 읍면동, 동아리 등 모두 83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가구 방문, 농어촌 및 기업체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부서 실정에 맞는 분야를 선택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 참여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해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며 “공무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기관·단체를 비롯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