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양직불사업 전국1위

농어촌공전북본부, 고령농업인 노후소득 137억 지원

2011-04-13     전민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고령농업인의 노후소득을 지원하고, 농업인에게는 농지규모화를 확대·지원하는 사업인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이  전국 1위에 올랐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삼석)가 자체 분석한 결과 고령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2011년 1분기까지 도내 4,845ha, 4,946명에게 13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농업인의 아름다운 영농은퇴를 보장하기 위하여 고령농업인이 한국농어촌공사에 매도·임대 또는 임대위탁 하거나, 양수인이 60세 이하의 전업농업인, 전업농육성대상자, 농업법인에게 매도할 경우 농지 임대료, 농지 매도대금 외에 추가로 매월 연금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대상자는 65세 이상 ~ 70세이하(1941년 1월 1일~1946년 12월 31일 출생자)로 지급기간은 6년에서 최장 10년까지 10,000㎡당 월 25만원이 지급 된다.
지급대상농지는 3년 이상 계속하여 소유한 농업진흥지역의 전, 답, 과수원이며, 은퇴 후에도 자가 소비생산을 목적으로 3,000㎡ 이하의 소유농지는 경작이 허용된다.
서삼석본부장은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 일부 개정·시행됨에 따라,
 양수인이 3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45세 이하의 농업인까지 경영이양 범위가 확대되면서 사업이 활성화되고, 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농업인의 농업경영 기반 마련과 안정적 농촌 정착이 촉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및 각 지사 농지은행팀에서 상담 및 접수를 받고 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