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운영 점차 활기

도내 3분기 입주-가동업체 모두 늘어

2006-10-30     김운협
도내지역 농공단지 운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3/4분기 도내 농공단지 입주업체는 총 537개로 409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휴·폐업 75개 업체, 건축중 44개 업체, 미착공 9개 업체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4분기 운영 현황인 527개 입주업체 중 가동 403개 업체와 휴·폐업 77개 업체, 건축중 41개 업체, 미착공 8개 업체 등과 비교해 입주업체는 8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가동업체 6개 업체 증가, 휴·폐업 2개 업체 감소, 건축중 3개 업체 증가 등 전반적인 호전세를 기록하고 있다.

입주업체 업종별로는 음식료가 100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조립금속 96개 업체, 비금속 83개 업체, 석유화학 82개 업체, 목재종이 43개 업체 등의 순이다.

형태별로는 창업이 337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과 대도시를 제외한 기타이전 125개 업체, 분공장 66개 업체, 수도권이전 8개 업체 등으로 민선4기 전북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식품산업 활성화 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도내지역 농공단지는 총 38개단지 182만1000평이 지정돼 있으며 33개단지 149만2000평은 조성을 완료했고 5개단지 32만9000평은 조성 중에 있다.

특히 분양대상면적 4113㎡ 중 4036㎡를 분양 완료해 98.1%의 분양율을 기록, 향후 조성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33개 농공단지 중에서도 남원 노암과 진안 연장2단지를 제외한 31개 농공단지가 100% 분양을 완료한 상황.

도 관계자는 “도내 농공단지 운영이 입주업체 증가와 가동업체 증가, 휴·폐업업체 감소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기업들을 중점 관리해 휴·폐업을 줄이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