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몰래 내다판 수리센터 직원

2006-04-28     최승우
25일 정읍경찰서는 농협 소유 농기계를 몰래 팔아 금품을 횡령한 오모씨(35·정읍시 상동)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모 단위농협 농기계 수리센터 직원으로 지난 2004년 10월께 농기계 보관 업무를 맡은 뒤 농협창고에 보관 중이던 트랙터 4대와 이앙기 2대 등 총 3억6,200여만원 상당을 몰래 팔아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오씨는 다른 농기계대리점에서 농기계를 빌려 감사를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