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주민과 소통위한 ‘주민과의 대화’변모 환영

임실군‘주민과의 대화’가 새롭게 변모

2011-03-21     박형민
군수 치적과 군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임실군‘주민과의 대화’가 새롭게 변모돼 이루어지면서 군민들에게 대환영을 받고 있다. 

그 이유인 즉 군정의 홍보의 장으로서 이용되던 ‘주민과의 대화’가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런 탈바꿈이 반가움은 그동안 2시간짜리 군수의 한정판 ‘군정홍보영화관’으로 활용돼 12개 읍면을 복사 영사기로 이루어지던 때를 생각하면 변화의 모습이 눈에 확연하게 달라졌다. 

현실적인 ‘주민과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기자가 참석한 신평면의 주민과의 대화는 달라진 현재 변화의 모습이 그대로 엿보였다.

면장의 면정보고 20분, 군수의 군정설명 10분, 나머지 30분이 그대로 주민들에게 돌아가 많은 질의가 이루어졌다. 

옛날에는 생각조차 할 수없는 각본에 짜여진 틀을 벗어난 진정 주민의 목소리가 그대로 군수에게 전해졌다. 

그 예로 북창마을 신상철씨의 질의다. 

용암보 용수로 첫 발언은 왜 민선초기때부터 주민 입막음용으로 용수로 공사가 찔끔 찔끔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맞다. 

그 결과 1.000m인 용수로가 현재까지 3/1이 공사가 미착공상태라는 것이다. 

10여년 동안 ‘주민과의 대화’로 이루어진 용수로 공사는 겨우 300m. 

여기서 주목하자

즉 변화된 임실군의 ‘주민과의 대화’가 10년을 앞당길지 아니면 한 주민이 질의한 700m를 20년을 넘어 해결할지.

나는 바란다. 

이 한 주민의 민원이 변화된 임실군의 모습으로 얼마나 앞당기질지 두고 두고 짚어보겠다. 

임실군 민원행정이 주민과 소통에서 이루어지길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대해 본다.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임실’이라는 군 슬로건이 말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길 기대하면서 변화된 주민과의 대화의 그 약속이 꼭 실행되길 염원한다.

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