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업 지역 영세업체 참여 보장 대책 필요”

2011-03-10     전민일보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문면호(군산시 제1선거구) 의원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지역 영세업체 참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9일 전북도의회 제278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공사현장에서 주변 지역업체가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을 발견했다”며 “이러한 실태에 대해 지역 영세업체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완주 도지사는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업체가 많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금액으로 분할발주하는 내용과 40%이상 공동도급, 50%이상 하도급, 지역 자재 및 장비를 사용토록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해 유관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대형공사의 경우 지역업체의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익산국토관리청, 조달청, 항만청 등 발주기관을 지속적으로 순회 방문해 분할발주를 협의·요구하고 부득이 분할발주가 어려운 공사에 대해서는 하도급을 권고, 지역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