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설비로 에너지절약 앞장

공공기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및 민간에도 보급 앞장서

2011-03-08     박형민
순창군은 최근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상승 등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청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자립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 4억3000만원을 들여 순창군청소년센터에 40㎾, 순창읍사무소에 20㎾ 등 총 60㎾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설비란 태양을 이용해 전기를 발전·이용하는 설비로 석탄 및 석유등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을 방지하고 무한한 자연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청정한 지구환경 보존은 물론 에너지절약을 도모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매년 8만3220㎾의 전기를 발전하여 사무실과 주민편익시설의 전력으로 사용하게 되며, 년간 8백만원의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여가·체험활동을 위해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청소년센터에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절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또 올해 53가구의 민간주택에 대해서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으로 국비 지원(설치비의 50%) 외에 2백만원의 설치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임에 따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및 유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향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청사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절약 및 주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민간에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