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미분양 주택 1144호

국토부 조사, 전월비 12.7%하락...

2011-03-08     전민일보
1월말 기준 전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총 1144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1311호에 비해 12.7% 감소한 것이며, 2009년 12월의 3498호와 비교한다면 67.3% 감소한 수치다.
7일국토해양부가 밝힌 ‘2011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8만4923호로, 전월(8만8706호) 대비 3783호 감소해 8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1019호)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전월(2만9412호) 대비 516호 감소한 2만8896호로 나타났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세제지원에 따른 구입증가 등으로 전월(5만9294호) 대비 3267호 감소한 5만6027호로 나타나,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은 지난 2008년 12월 4617호를 기록한 이후 2009년 3498호, 2010년 1311호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군구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완주군이 399호로 가장 많았고, 군산 225호, 전주와 임실이 각각 189호, 남원 72호, 고창 31호, 익산 21호, 진안 18호 등의 순이었으며 정읍, 김제, 무주, 장수, 순창, 부안은 미분양 주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북지역 미분양 주택 중 준공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 968호로, 전월(1083호) 대비 10.6%, 2009년 12월(2198호) 대비 56.0%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볼 때 준공후 미분양은 수도권 물량이 넘치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