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새만금-중국특구 실무협의 박차

김완주 지사 강소성 방문 특구지정 협약 체결 예정

2011-03-08     전민일보
새만금/중국 공동특구 지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무진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르면 4월말 전북도와 중국 강소성의 공식 협약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전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 새만금군산경제청 등의 실무인력 5명은 오는 1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을 방문해 새만금/중국 특구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강소성 정부가 위치한 남경시를 비롯해 연해개발지역(레윈강, 옌청, 난통시) 등을 둘러본 뒤 현지 관계자들과 특구지정에 필요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협의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이인재 기획관리실장과 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장 등이 재차 강소성을 방문해 협약체결과 관련한 구체적 논의를 갖게 된다.
도는 김완주 지사의 시군 초도방문 일정을 감안해 4월말 안에 중국을 방문해 강소성장과 공식 협약을 체결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도는 17년간 우호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중국 강소성과 새만금지구를 연계시키는 ‘새만금/중국(강소성) 특구지정’ 프로젝트를 2단계로 나눠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