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도서지역 명품섬 조성 확대

2011-03-07     전민일보

군산과 부안, 고창 등 3개 지역의 섬을 명품화 하는 새로운 도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6일 전북도는 올해부터 도서개발사업 추진방식이 기존의 기반시설확충 방식에서 도서별 특화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도서종합개발사업은 도내 20개 도서에 438억을 투자해 도로개설, 확.포장 및 방파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부터는 관광기반시설사업, 웰빙아일랜드 개발사업, 생태휴향의 섬 조성사업 등 각 도서별 특화사업으로 전환하여 명품섬으로 가꾸어 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73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명품섬 Best-10’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산 어청도 해안데크 및 생태탐방로사업과 말도 관광?전망공원 등에 대한 5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이들 명품섬 특화사업이 새만금 방조제 및 새만금종합개발사업지구와 인접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새만금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들 섬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도서개발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의 확충과 도서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돼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기여 및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