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외자유치‘청신호’

OCI(주)투자와 연계, 외국계 기업 산업단지내 투자문의 증가

2011-03-07     전민일보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외국계 기업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새만금 산업단지는 1공구 매립 및 조성공사가 2012년 완료될 예정, 연내에 2공구 매립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 OCI㈜의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관련 문의 및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외국계 기업 및 외국 합작 회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프랑스계 기업 R사 대표이사는 지난 달 새만금경제청을 직접 방문해 이명노 청장을 면담하고 투자관련 협의를 했으며 새만금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 기업은 OCI㈜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스팀을 활용해 치약과 친환경타이어 등의 원료가 되는 화이트카본을 2013년부터 제조할 계획이다.
또 일본계 기업 I사 및 외국 합작 법인 등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외국계 기업 중 일부는 외국인 장기임대단지 내 입주를 선호하고 있어 새만금경제청은 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대상 부지를 장기임대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검토 중이다.
새만금경자청은 지난 2008년 8월 출범 이후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윙쉽중공업, DAT시스템, 아이티마린코리아, 삼양이노켐, 픽스피아, 필로스센츄리스포츠, 이코너지사, RLB 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 8개사를 유치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