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실종 된 30대 어민 숨진 채 발견

2011-03-03     전민일보
물에 떠내려가는 어선을 붙잡으러 바다에 뛰어들었던 30대 남성이 실종된지 5일만에 발견됐다.
2일 오후 12시 30분께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방조제 내측 바다에서 임모씨(35)가 물에 떠 숨진 채 발견됐다.
임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께 군산시 옥도면 가력도 인근 해상에서 조개잡이를 하던 중 물에 빠져 군산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해경은 "임씨가 사고 당시 물에 떠내려가는 어선을 붙잡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목격자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