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자지출시스템 3월부터 도입 운영

2011-02-28     전민일보
전주시는 내달부터 지출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자지출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모든 지출업무가 전자시스템으로 이뤄지는 ‘e-세출시스템’은 현재 예산 지출업무에 사용중인 e-호조시스템과 시금고 시스템간 수기로 작업하고 있는 이체 및 지급명령, 예금계좌 검증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전자금융시스템이다.
이에 시스템이 도입되면 e-호조시스템에서 승인된 지급명령 테이터를 e-세출시스템을 이용해 시금고로 전자적 전송이 가능하며 입금계좌 실시간 검증, 대량이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시금고가 사무실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직속기관, 사업소, 각동주민센터의 지출업무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계좌번호 오류 등에 따른 지출지연 해소, 수기처리에 따른 금융사고도 사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시행에 앞서 지난 25일 덕진구 강당에서 지출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범운영실시와 관련 근거마련을 위한 전주시 재무회계규칙 일부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환 재무과장은 "이번 e-세출시스템 도입으로 지출업무가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되고 지출서류의 위·변조에 의한 회계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재정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