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군산대 재직한 김형건씨, 나무 1,000주 기증

2011-02-24     신수철


군산대학교에 31년간 재직한 김형건(63)씨가 학교 조경을 위해 250여만원 상당의 나무 1,000주를 기증했다.

평소 난초와 수목에 조예가 깊던 김씨는 지난 ‘06년 퇴직한 후 서수면에서 8만여주의 나무를 식재해 이중 배롱나무 700주와 이팝나무 300주를 기증한 것.  

김형건씨는 “군산대학교는 평생을 몸담아온 직장이라서 항상 마음이 가는 곳이지만, 아들 또한 군산대를 졸업하고 취업도 잘해 학교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무 기증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