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축 매몰지 상수도 확충 추진

2011-02-22     전민일보
전북도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 매몰지 주변 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구제역과 AI로 가축을 매몰한 익산과 진안, 김제, 고창 등 4개 시군의 매몰지 주변을 조사한 결과 익산과 진안 등 2개 지역 반경 3km 이내에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확충을 위한 예산 25억7100만원 가운데 국비 18억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상수도 확충은 익산 8.5km와 진안 8.9km 등 총 17.4km를 연장할 계획이다.
특히 진안의 경우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에 위치한 관정 3공 중 2공이 음용관정으로 확인돼 현재 비상식수를 공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상수도 연장에 필요한 예산 중 국비 18억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