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구제역 발생지역 가축 이동금지

2011-02-21     전민일보
전북도가 구제역 청정지역을 기지키 위해 발생지역 가축에 대한 도내 유입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구제역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일정기간이 경과된 만큼 지역별 발생상황과 축종별 항체형성을 감안해 우제류 이동제한을 해제했지만 유입 우려가 있는 만큼 발생지역의 가축에 대한 도내 유입을 막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구제역 발생지역 시군으로부터 도내로 소와 돼지가 입식되지 않도록 발생시도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소독통제초소 56개소에 대한 근무자 지침을 마련하고 검문을 강화키로 했으며 돼지 운송차량에 대해서는 돼지열병 예방접종확인서, 소 운송차량은 브루셀라검사증명서의 주소를 확인해 발생지역일 경우 회차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도는 25개반, 79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도축장과 사료제조업체 환적장, 집유장 및 소독통제초소에 대해 방역조치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과 관련해 가축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