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지난 1월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전년동월대비 10.6% 상승

2011-02-08     전민일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연립주택 전세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최근 발표한‘전국 주택가격 조사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주택 전세가는 전월보다 1%가 상승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가 급등했다.
같은 기간 도내 주택 매매가 또한 전년동월대비 7.9%가 올라 전세가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도내 아파트 전세가는 전년동월대비 10.6%, 매매가는 11.6%가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주지역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17.9%와 14.5%가 급등,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연초 도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를 구하지 못한 주택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연립주택 매매가와 전세가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7%, 2.8%가 올랐다.   
이같은 도내 주택시장에 아파트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값 오름세에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 사상 최고치(71.6%)를 기록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