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설원예산업 집중 육성... 올해 218억원 지원

2011-02-08     전민일보
전북도가 시설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200여억원을 지원한다.
7일 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원예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예산으로 21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금액으로 도내 시설원예산업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은 규모화 된 첨단 시설원예를 통해 국내 고급농산물의 수요와 수출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원예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로즈피아와 임실장미, 농산무역, 춘향골 바래봉법인 등 4개소로 국비 44억원 등 총 218억원이다.
이에 따라 소득이 낮은 미맥위주의 농업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설작물 위주의 농업으로 전환하는 도의 농정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시설원예 농가들은 이번 예산확보와 도의 시설원예정책으로 고유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어려움 극복 등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와 화훼 등의 품질개선을 통해 수출증가 및 농업경쟁력 제고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