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모닝’출시

동급 최초 6에어백 기본 적용…카파 1.0엔진 장착, 최고출력 82마력

2011-01-26     전민일보
기아자동차가 7년 만에 신형‘모닝’을 출시, 마케팅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형‘모닝’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모닝은 지난 2004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1000cc 경차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기아차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써 신형 모닝은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를 달성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했다.
신형 모닝의 차체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이며, 축거 2385mm로 1세대 모닝 보다 전장은 최대 60mm, 축거는 15mm, 전고는 5mm, 늘어났다.
또한 동급 최초로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 기존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장착했다. 
신형 모닝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스마트 모델 880~960만원 ▲디럭스 모델 1000~ 1050만원 ▲럭셔리 모델이 1105만원 등이다.
한편 기아차 모닝은 출시 후 7년 동안 내수 37만1513대, 수출 75만4903대로 지난해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12만6416대를 판매, 한국을 대표하는 경차 모델로 자리를 굳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