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청년회의소, 시내버스 노조 버스운행 재개하라 성명발표

2010-12-29     전민일보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전주청년회의소가 조속한 운행재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주청년회의소는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파업이 20일이 넘도록 장기화되는 등 심각성이 나옴에 따라 청년대표로서 파업이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서게 됐다"며 "특히 노인과 청소년, 학생 등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내버스가 장기간 운행되지 않아 애꿎은 서민들만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급기야 인내심의 한계에 봉착한 시민들의 분통과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내버스 이용자들은 누구의 도움과 지원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서민들로 단돈 1000원을 절약하고자 환승버스를 이용해 시내를 이동하는 교통 취약계층"이라며 "노조는 하루빨리 버스운행을 재개해 시민불편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가 요구하는 노조인정은 현행법상 맞지 않고 내년 6월이면 해결될 일"이라고 말한 뒤 "파업이 장기화되고 해결기미가 없다면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며 단체 행동도 예고했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