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내 주택공급물량 올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 전망

도내 아파트 2333세대 분양 예정, 올 5033세대보다 -53.6% 감소

2010-12-24     전민일보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전북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도내 민간 공동주택 공급물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내년 도내 주택공금물량이 올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져 주택공급난이 아파트가격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주택건설관련 353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민간 주택(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 타운하우스 등)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 17만1488새대로 집계됐다.
이중 도내 주택공급물량은 2333세대로 올해 5033세대보다 53.6%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전북은 물론 전국 대부분 지방중소도시의 민간 주택공급물량이 올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 주택 공급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내 주택건설업계 한 관계자는“건설경기 침체로 상당수 중견건설사들이 신규 주택사업 착수에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내년에도 보금자리 주택 등 국민임대아파트를 제외한 민간주택 분양시장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