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절임배추 유통사업 소비자로부터 인기

이 달 15일 현재 2억1,000만원 판매고

2010-12-17     신수철

군산시가 배추 생산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절임배추 유통사업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일반 포기배추를 세척 및 절임 등의 단순 가공과정을 거쳐 포기당 3,000원에 판매한 결과, 이 달 15일 기준으로 20㎏ 7,000상자, 2억1,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그동안 절임배추 유통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내 배추 생산농가들을 조직화, 규모화해 10개 작목반 63농가, 재배면적 13만7,285㎡에 시비 2,000만원을 지원, 절임통과 세정대, 운반상자, 배추절단기 등 생산기자재를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배추를 단순 가공해 농민들의 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