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 상습 농산물털이범 검거

2010-12-14     전민일보

고창경찰서는 13일 심야시간대 농가 창고에 보관중인 벼 수백가마를 훔친 A군(19)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공범 B씨(19)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0일 자정께 전남 영광군 영광읍 C씨(60)의 벼 보관 창고에 들어가 벼 61가마(시가 3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1700만원 상당의 벼 375가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전남 영광 일대에서 1t 포터 차량을 이용해 벼를 훔친 뒤 고창 일대 미곡처리장 3곳에 판매하고, 받은 돈은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