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업유치 순항

9월말 현재 76개... 올 100개 목표달성 무난할 듯

2006-10-15     박경호

군산시가 연초에 목표했던 100개 기업유치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가 연초에 금년도 100개기업 유치 목표를 선언하고 그간 밖으로는 국내외 기업인을 찾아다니며 투자상담을 벌이고 안으로는 공장설립민원 처리절차 개선, 기업현장 방문 애로상담 등 기업유치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9월말 현재 76개 기업을 유치 유치목표 100개에 24개를 남겨놓은 가운데 총 8,413억원의 투자와 2,80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 85개 기업 유치에 928억원투자 1,721명의 고용 실적과  비교할 때 유치 숫자뿐 아니라 투자규모나 고용효과 등 내용 면에서도 훨씬 알찬 성과다.

입지별로 유치현황을 살펴보면 군장국가산업단지에 30개로 가장 많이 유치되었고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7개, 개별입지에 14개, 지방산업단지에 9개 농공단지에 6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투자기업을 살펴보면 지방산업단지의 (주)세아베스틸이 4000억 원을 투자해 인근 조달청부지 5만평을 매입 특수강 제조 공장을 신설 300명을 고용했다.

또 동양제철화학(주)이 3000억 원을 투자해 3만여 평에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을 신설 340명의 인력을 고용하며 향후 2010년까지 총 8000억 원을 투자 600여명을 고용한다.

이 밖에 유치기업으로는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주)카프코씨엔아이가 150억원을 투자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설립 250명을 고용하고, 비디에너택(주)이 150억원을 투자해 역시 바이오디젤 공장을 설립 150명을 고용한다. 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