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민간 외교사절"

일 아키타미나미고 37명 군산여고 방문 가야금연주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2006-10-15     소장환
“학교의 문을 열고 세계로 나가자.”
일본 아키타미나미고교의 방문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동안 한·일 교류학습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군산여고(교장 황대욱)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오카타 교감을 단장으로 교사 5명, 학생 31명 등 37명의 아키타미나미고교 방문단은 첫날인 13일 한·일 합동 영어 독후감 쓰기대회를 실시했다. 우수작품은 책으로도 발간하게 된다.

또한 두 학교는 영어로 합동수업을 하면서 수업시간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광지를 영어로 소개하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으며,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의 전통예절과 다도, 가야금 연주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군산시의 협조로 월명공원과 금강호철새조망센터를 둘러보고, 백제의 고도 부여를 찾아 부여박물관과 부소산성, 낙화암을 견학했다.

아울러 방문 기간동안 아키타미나미고교 방문단은 군산여고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가족문화를 경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우정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