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도내 출신 김관진 전 합참의장 내정

2010-11-29     전민일보
김태영 국방장관 후임 국방장관으로 도내 출신 김관진 전 합참의장이 내정됐다.
26일 이명박 대통령은 김태영 국방장관의 사의 표명을 수용하고 후임 국방장관으로 김관진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내정 배경에 대해 “안보 위기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으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국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군 전체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소신·강직함으로 군 안팎에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는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김 내정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29일께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으며 김태영 국방장관은 장관 임명 때까지 직무를 수행토록 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49년 전주 출생으로 육사 28기로 군에 입문한 이래 40년 가까이 정책부서 및 야전부대 등에서 근무하고 2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까지 합참의장으로 재직했다.
정책 및 전략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군 재직 시 중간보고를 생략한 원 스톱 업무처리를 강조하는 등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