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GO.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 중단˝

2010-11-26     전민일보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전북공동대책위원회가 현대자동차의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 중단과 정규직화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전북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 20여명은 25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자동차는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을 중단하고 정규직화 이행을 위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법원에서까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판결하고 있다"며 "대법원의 판결대로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비정규직의 요구는 정당하고 기본적인 사회정의 이지만 현대자동차는 반성의 기미도 없이 비정규노동자에 대한 탄압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사법부 판결대로 정규직화를 논의하는 교섭에 나와 이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들을 중간착취에서 고통받게 하고 비정규노동자들을 확산시키는 파견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