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든든한 빨래 도우미로 자리매김

완주 지역자활센터 빨래방사업단 활동 ‘호응’

2010-11-23     박형민
완주군 지역자활센터가 취약계층의 든든한 빨래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23일 지역자활센터 빨래방 사업단이 활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각종 빨래를 수거해 깨끗이 세탁해주는 ‘사랑의 빨래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 등으로 청결 및 개인 위생관리가 좀체 쉽지 않은 소외계층에게는 자활센터 빨래방 사업단의 무료 세탁이 열 자식 부럽지 않은 든든한 손과 발이 돼주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군 지역자활센터 빨래방사업단에서는 세탁기(15kg) 2대, 건조기(25kg) 2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세탁기 1대, 건조기 1대는 한국타이어복지재단을 통해 기증받아 세탁물 적체 문제를 해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활센터에서는 이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도 제공, 동장군의 기세가 거세지는 계절을 맞아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지역자활센터가 관내 취약 계층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내 560여명 취약계층의 가족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끔 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