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 ‘자리매김
2010년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활동비 6700만원 지원
2010-11-22 박형민
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보습학원 12개소, 피아노 8개소, 영어 2개소, 컴퓨터 1개소, 태권도 1개 학원에 대해 수강생 1382명분 6700만원의 학습활동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습비 지원은 학습에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학습의 동기유발과 능력개발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자 2009년도부터 추진되었다.
군은 2008년도 12월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학습비를 지원해,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선뜻 학원문을 두드리지 못한 저소득층 자녀와 교육문제로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학원비 걱정없이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지원대상은 순창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국민기초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부모·자녀가 함께 순창군 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로, 올해 12월까지 학습비가 지원됨에 따라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수강하는 학원을 통한 간접지원방식으로 저소득층 자녀는 군에서 60%, 학원에서 40%를 부담하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경우 군 60%, 학원에서 10%를 부담하며, 30%는 자부담하게 된다.
순창군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옥천인재숙 운영과 학교급식비 지원, 방과후 학교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펼쳐왔으며,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활동비 지원으로 일류 명품학습 고을로 발돋움하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