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민원신고 119로 통합

원스톱 시스템을 12월부터 운영

2010-11-22     전민일보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신고 전화번호가 119로 통합된다.
전라북도소방안전본부는 21일 구조·구급 출동신고가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민원신고를 119로 통합해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1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스톱 시스템은 기관마다 운영하는 민원서비스 전화번호가 너무 많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해 널리 알려진 119전화를 통해 보다 쉽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도, 환경, 아동학대와 같은 민원신고를 119로 하면 상황에 따라 구조·구급출동이 먼저 이뤄지고 즉시 유관기관에 연결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단 단순 민원신고의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해당 기관으로 연결해 처리한다.
소방안전본부는 64종의 각종 민원전화 중 121(수도), 128(환경), 1336(여성 긴급), 1577-1366(이주여성상담), 1388(청소년 상담), 1544-4500(가스), 1577-0199(자살), 1577-1389(노인학대), 1577-1391(아동학대), 1588-3650(재난) 등 11종의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 뒤 나머지는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화 본부장은 "선진화된 원스톱 신고시스템을 통해 도민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생활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지킴이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