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희생정신 후세에 전한다

제71회 순국선열의날 맞아 도내 3명 포상

2010-11-17     전민일보

제71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도내에서 3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포상을 받는다.
1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간도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로 항일무장투쟁을 지휘한 이웅해 선생을 비롯해 58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
이번에 포상하는 독립 유공자 중 전북 출신은 모두 3명(애족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이며, 생존자는 없다.
포상은 유족들의 주소지 별로 전수된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고 김찬오 선생은 지난 1919년 3월 23일 임실군 둔남면 오수리 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전개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소진석 선생 역시 지난 1919년 3월 28일 익산시 금마면 익산시장에서 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돼 징역 6월을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용인 선생은 지난 1934년 9월 고창에서 농민독서회를 조직, 회원모집과 민족의식을 일깨우며 신사상 연구 등의 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이석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