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의전당서 ‘늙은부부이야기’ 공연

2010-11-16     전민일보
오는 18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배우 사미자, 정종준이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줄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우수공연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공연한다.
가장 뛰어난 배우 연극임을 표방하는 ‘늙은 부부이야기’는 황혼의 나이에 만나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위성신 연출의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단락으로 구성하고 시간의 흐름과 상황의 변화를 그에 맞는 조명과 배경음악으로 숨 가쁘게 그려내어 시 ? 청각적인 만족감을 동시에 유도해 내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고창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어쩌면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의 한 단면을 무대에서 그려내는 작품이다 보니 많은 군민들이 공감하고 다시 한번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거라 기대한다” 면서 이번공연을 통해 사람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리라 생각한다.
인터넷 예매는 오는 16일까지, 현장예매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실시하며 공연은 18일 오후3시와 저녁 7시30분 두 차례 실시한다.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