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주 승용차 없는 날 행사...

송시장 ,전직원 승용차 이용 출퇴근 금지 특별지시

2010-11-10     전민일보
전주시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등에 따른 저탄소 녹색사회 조성 시민실천 유도를 위해 오는 12일 전주 승용차 없는 날 2010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을 주제로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행정의 대책 뿐 아니라 대시민 인식 제고를 통한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전주시와 44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 공동주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승용차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오거리문화광장 입구에서부터 차 없는 거리 입구(100m)까지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된다.
또 오거리문화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다양한 환경체험 행사를 개최된다.
송하진 시장은 이날 전주시 전체 공무원들이 대중교통이나 통근버스, 자전거 등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민원인 차량을 제외한 시청 및 사업소, 산하기관의 주차장 사용을 통제토록 특별 지시했다.
이지성 복지환경국장은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청정 도시 전주의 비전을 공유하자"며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교통혼잡,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행사 당일 시민들과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