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사과 · 천마축제 성료!

2010-10-31     박형민
무주 무풍면의 사과축제와 안성면의 천마축제가 지난30일 각 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들과 출향면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의지를 다졌다.
무풍사과축제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과 박 터뜨리기 등의 화합과 체험행사, 그리고 안성 천마축제는  천마 향토 맛자랑 경진대회를 비롯한 천마캐기, 천마주 담기, 생천마 품평회 등 특산물 천마 관련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사과축제에서는 고랭지 명품사과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농가에 주어지는 사과왕에 이성연 씨(지성리)가 선정됐고, 서순임 씨(금평리)가 무풍면민의 장 효행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영주 씨(철목리)가 근면장을, 하옥주 씨(삼거리)가 봉사장을 수상했다.
또 무풍면 청년회장 최봉서 씨(덕지리)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무풍면 적십자 봉사회장 박순임 씨는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서익희 씨(현내리)와 박용수 씨(무주약초영농조합법인)가 무풍면 체육진흥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신태섭 씨(증산리)는 무풍면에 재직하는 동안 도농교류 등을 주도하며 지역발전과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천마축제에서는 무주군청 환경산림과 홍직현 씨(무주읍)가 천마 품종보급 및 기술지도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수상했으며, 정병록 씨(장기리)가 천마작목반장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한 공로를 인정받아 면장표창을 받았다.
 또 김용조 씨(장기리)가 무주농업협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이석진 씨(공정리)가 무주천마축제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그리고 안성면사무소 박각춘(금평리)씨가 무주천마향토사업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사과와 천마는 무주의 자랑이자 무주의 소득원”이라며 “축제는 이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기회이자 주민들이 더욱 화합해 잘사는 지역을 만들어가기 위한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