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179만 4000명 전북 찾아

교통사고는 81건 113명으로 지난해 대비 26% 감소

2006-10-10     윤동길

휴가와 같은 장기간의 추석 연휴기간 도내 지역을 찾은 귀성객은 증가했지만 교통사고와 이동시간은 오히려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지난해보다 4.2% 가량 증가한 179만4000명이 전북을 찾았으며 차량 역시 4.2% 증가한 41만대가 전북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가운데 교통사고는 81건 113명으로 지난해 84건 153명보다 오히려 26% 감소했으며, 사망사고는 1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수도권과 도내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도 지난해 추석에 비해 단축되는 등 교통소통도 원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서해안·대전~진주 등 도내 권 3개 고속도로 및 국도이용 등 분산이용으로 차량 소통은 예년에 비해 20~30분 가량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귀경길의 경우 전주-서울은 4시간20분, 익산-서울 4시간10분, 정읍-서울 5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또 귀성길은 전주-서울은 4시간20분, 익산-서울 4시간10분, 정읍-서울 4시간50분이었다. 

도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올 추석 연휴기간이 최장 9일까지로 길어 귀성차량 소통이 전반적으로 원할 했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