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맛-향-우수성 전국 홍보

부안 곰소젓갈축제 성료

2010-10-18     박형민
부안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곰소젓갈을 맛 볼 수 있는 곰소젓갈축제가 『우리의 맛 ! 젓갈 ! 그 맛이 알고 싶다 !』라는 주제 아래 지난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안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푸짐하고 넉넉한 부안의 인심과 함께 어머니의 손끝으로 정성스레 담은 감칠맛 나는 곰소젓갈 그 특유의 맛과 향 그리고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로 여섯 번째 맞는 곰소젓갈코리아(축제)는 개막전 우리가락 농악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젓갈로 김치담그기, 수산물 깜짝할인경매, 젓갈 복불복, 천일염 메고 릴레이, 바지락까기대회, 내고장 가수왕 등 다양한 젓갈 이벤트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가득했다.
특히 이날 농악놀이는 개막전 흥을 돋아 축제 분위기를 한껏끌어 올렸으며, 젓갈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는 김호수 부안군수 외 여러명이 맛깔난 곰소젓갈로 김치를 담그는 명장면을 연출했으며, 김치를 담근 뒤 곰소젓갈 행사장 방문객에게 김치를 먹여주는 장면에서는 부안만의 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부안 노을바다축제와 같이 “곰소젓갈 코리아”축제에서도 축제 팜플릿 앞장에 스탬프를 찍으면 대명리조트아쿠아월드,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곤충해양생태원, 부안누에타운, 내소사 입장료를 30% 할인해줘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만 즐기고 가는 행사가 아니라 부안 여러 관광명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치열한 예선전을 벌이고 올라온 곰소가요제는 가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참석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젓갈뷔페, 염전체험, 천연비누만들기, 우리민화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가족단위로 참가하여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재미를 더해 주었다.
한편 축제추진위원장(회장 박영수)은 “해마다 축제를 통해 곰소젓갈을 전국적으로 홍보한 결과 매출량이 크게 늘고 있고, 이번 축제기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는 곰소젓갈 명품화에 힘써 더욱더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