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등 배산지구 23만평 택지개발사업 본격화

12월가지 용지매입 계획

2006-10-08     윤동길
내년부터 익산시 모현동 등 익산배산지구 23만평에 대한 택지개발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승인한 익산배산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올해 12월까지 모든 용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익산배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익산시 모현동과 송학동, 오산면 장신리 일원에 23만1813평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지 9만8980평을 비롯해 상업용지 8619평, 공공용지 12만4214평을 조성해 5360호의 주택을 공급해 1만5065명을 수용하게 된다. 

지난 7월부터 이 지역에 대한 용지매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도는 지난 8월 29일 ‘예정지구지정변경·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변경‘을 승인했다. 

올해 12월에 기반시설공사에 착공해 오는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배산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시 서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계획지구내에 근린공원 6개소와 어린이공원 3개소 등 4만6400평의 공원을 조성해 익산시 서부지역 생활권내 32만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휴식공간도 조성된다. 

특히 도심열섬현상 해소를 위해 분수대와 실개천을 조성하고 익산시의 상징탑과 경관조명, 청소년을 위한 시립도서관도 설치된다. 

도 관계자는 “인근 배산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형성하기 위한 대형 에코브리지 등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