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리 청소년의 거리 문화광장조성사업 추진

2006-10-08     양규진
전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청앞 노송광장-오거리 6호 문화광장-영화의 거리를 연계해 청소년의 거리와 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거리 조성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시청앞 노송광장에 분수를 설치하고 노송
광장-문화광장을 잇는 170m구간에 녹지와 휴식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또한 오거리 6호 문화광장에는 북문 상징조형물과 분수,조경,공연장이 어우러 질 수 있도록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영화의 거리인 프리머스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오거리 6호 문화광장의 건물 보상과 철거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말 조성을 완료할 예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전주시가 이처럼 청소년 거리와 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전주를 상징하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심화되는 구도심 공동화를 예방하기 위함이다.이를 위해 청소년과 주변 상가 및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공통적으로 도심권 상징적 이미지 구축과 시민 휴식공간 역할을 위한 개방된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북문 상징조형물과 열섬방지를 위한 분수 등을 설치해 개방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시청앞 노송광장에서 걷고싶은거리 및 영화의거리까지 친수공간 제공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구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전주시 이강문 도시개발과장은 "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3월에 본격적으로 공사할 계획이다"며 "내년 전주국제영화제 이전에 오거리 6호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2008년까지 전체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