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조상땅 로또?’ 지난 10년간 여의도 125배 찾아가

2010-09-24     전민일보

최근 10년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찾아간 땅이 여의도 면적의 125배에 달해 ‘조상땅 로또’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올해 8월말 현재까지 4만8419명이 53만8485필지, 1052㎢의 광활한 면적의 토지를 찾아갔다.
이는 여의도 면적(8.4㎢)의 125배에 달하고, 새만금과 비교할 때 2.5배에 달하는 엄청난 면적이다.
올해 들어서만 2589명이 토지(임야) 8731필지, 10.7㎢의 조상땅을 찾아가는 등 10년이 넘도록 조상땅 찾기 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관할 관청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토지 소유자 본인이거나 사망자의 재산상속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본인의 신분증과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하면 도청 또는 가까운 시군구의 담당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