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상품권 4억6000만원 팔려

추석맞아 8월대비 9배 급증

2006-10-02     김운협
도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재래시장공동상품권’ 판매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크게 증가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재래시장공동상품권 총 4억5900만원이 판매돼 지난 8월말 4835만원에 비해 9배 이상 급증했다.

이같은 판매량 급증은 도내 1802개 기관·단체에 도지사 공문 발송과 함께 전북도 경제살리기 운동본부·재래시장활성화 운동본부·재향군인회 등과 공동으로 모래내시장과 중앙시장, 남부시장에서 캠페인을 전개 등 적극적인 홍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BC카드와 국민, 삼성, LG, 외환, 신한카드 등 6개 카드사와 제휴해 도내 13개 새마을금고에서 신용카드 구매가 가능토록 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공동상품권 판매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상품권 유통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향후 공동상품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품권 판매처(새마을금고)와 가맹점을 확대하고 각 지자체와 기관·단체를 주축으로 상품권을 구매·사용을 정기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운협기자